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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지난 7월 평창동계올림픽 200일을 앞두고 열린 불꽃축제 포스터가 표절 논란에 휩싸여 강원도가 사과입장을 밝힌 적이 있었죠.
이번엔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진행되는 문화올림픽 로고에 대한 표절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.
홍성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
[기자]
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홍보와 전 세계인의 참여를 위해 진행되는 활동.
평창문화올림픽입니다.
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이벤트와 행사, 축제, 교육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.
그런데 이 문화올림픽 로고에 대한 표절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.
왼쪽이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의 로고.
그리고 오른쪽이 평창문화올림픽의 로고입니다.
정사각형 하나를 추가한 것 말고는 다를 게 없습니다.
문화재단의 로고는 15년 전 지역의 대학교수가 바람개비를 형상화해 디자인했습니다.
[김호일 /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: 너무 유사성이 있어서 해명이라도 좀 누가 디자인했거나 그걸 알면 뜻이 있는 디자인이, 결과물이 나왔으면 이해가 되겠는데 그게 이해가 안 돼서….]
해당 표절 논란에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.
상표등록을 할 때 이의제기 기회를 부여했고 유사 상표 검색에도 드러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상표 등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
다만 외부 업체에 디자인을 맡긴 만큼 사전에 중복 체크가 왜 안 됐는지 확인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하지만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
동계올림픽 200일 앞두고 강원도가 개최한 불꽃축제 포스터의 표절이 드러나면서 망신을 당해야 했습니다.
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.
전 세계인의 축제가 될 초대형 이벤트인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허술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
YTN 홍성욱[hsw0504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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